
어제(2/2) 급락으로 시장이 한 번 얼어붙었는데, 오늘(2/3)은 공포를 되돌리는 하루였습니다.
“팔고 싶었던 사람은 어제 팔았고, 오늘은 ‘못 샀던 사람’이 눌러 담은 장.”
이 한 문장으로 오늘 흐름이 정리됩니다.
중요한 포인트는 이거예요.
불확실성이 ‘완전히 사라져서’ 오른 게 아니라, 어제 패닉으로 가격이 하루 만에 너무 내려왔고, 그 가격이 오늘 **저가매수 + 숏커버(되사기)**를 불러왔다는 것.
그래서 오늘 장은 “상승장”이라기보다 **‘복구장’**에 가깝습니다.
1️⃣ 지수 요약 — “공포는 어제, 복구는 오늘”
KOSPI 5,288.08 (+6.84%)
-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
- 어제의 급락(-5%대)을 하루 만에 거의 되돌리는 “급반등”이 나온 날
KOSDAQ 1,144.33 (+4.19%)
- 코스닥도 동반 반등
- 어제 1,100선 재이탈의 충격을 “일단은” 봉합하는 흐름
원/달러 환율(주간) 1,445.4원 (-18.9원)
- 어제 1,460원대까지 튄 뒤, 오늘은 원화 강세(되돌림) 쪽으로 진정
- 급락장 다음 날 반등이 강하게 나오려면, 보통 환율이 “같이 진정”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🎬 스토리 포인트
“패닉의 원인(불확실성)이 사라졌다기보다, 패닉의 가격이 과하게 내려왔다.”
→ 그래서 오늘은 저가매수 + 숏커버 성격이 강했습니다.
2️⃣ 상승 섹터 TOP3 / 상대 약세 TOP3
오늘은 업종 전반이 올라서 ‘하락 섹터’라기보다 상승폭 상·하위로 보는 게 맞습니다.
✅ KOSPI 상승 TOP3
- 전기·전자 (+9.81%)
- 기계 (+7.14%)
- 건설업 (+6.77%)
▫️ KOSPI 상대 약세 TOP3(상승폭 하위)
- 부동산 (+0.69%)
- IT서비스 (+1.10%)
- 종이·목재 (+1.30%)
✅ KOSDAQ 상승 TOP3
- 비금속 (+12.10%)
- 기계·장비 (+6.04%)
- 운송장비·부품 (+5.54%)
▫️ KOSDAQ 상대 약세 TOP3(상승폭 하위)
- 통신 (+1.31%)
- 종이·목재 (+1.49%)
- 유통 (+1.63%)
🧠 초보자 포인트
- 급락 다음 날은 보통 “제일 크게 얻어맞았던 축”이 제일 크게 튀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오늘 코스피에서 그 역할이 딱 **전기·전자(=대형 반도체/대형 IT)**였습니다.
- 반대로 상승폭이 작은 업종은 “나쁜 게 아니라”, 오늘 같은 날엔 우선순위가 밀린 자리일 때가 많아요.
3️⃣ 승자 / 패자 종목 리스트 (짧은 이유)
✅ 승자(오늘의 주인공)
- 삼성전자: 급락 다음 날 시장 심리 ‘리셋 버튼’ 역할(+11%대)
- SK하이닉스: 반도체 투톱이 지수 반등의 엔진
- LS ELECTRIC: 전력/원전·전력기기 쪽으로 저가매수 유입
- 파두: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(이슈 모멘텀)
- 삼천당제약: 코스닥 대장군 중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
- 한화시스템: 장중·장후반까지 방산/시스템 테마 강세 축
- 미래에셋증권: 변동성 장세에서 증권(브로커리지) 강세 흐름
❌ 패자(오늘 장에서 밀린 쪽)
- 코리아써키트: 지수 급반등 속 개별 종목은 차익/수급 엇갈림
- 제주은행: 금융업은 강했지만 개별 은행주는 조정
- 엘앤에프: 반등장에서도 2차전지 일부는 온도 차
- S-Oil: 유가 변동성 구간에서 에너지주는 상대 약세
- 엔씨소프트: 성장/게임은 오늘 장에서 상대 소외(상승폭 하위)
- 수성웹툰: 코스닥 하락률 상위(개별 이슈/변동성)
- 메드팩토: 바이오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
🧠 초보자 포인트
오늘 같은 급반등장에서 “안 오른 종목”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
시장 돈은 한정돼 있고, 오늘은 특히 **대형주 복구(지수 복구)**가 1순위였기 때문에
테마/개별주는 순서가 밀리거나, 혹은 어제 물린 물량의 정리 매물이 먼저 나올 수 있어요.
4️⃣ 외국인·기관 수급 코멘트 — “복구의 동력은 ‘큰 손’이었다”
KOSPI
- 외국인 +7,164억
- 기관 +2조 1,684억
- 개인 -2조 9,373억
KOSDAQ
- 기관 +8,570억
- 개인 -7,201억
- 외국인 -853억
✅ 해석(핵심)
오늘은 이런 그림이었습니다.
- 외국인 = 코스피 대형주로 지수 끌어올림
- 기관 = 코스닥까지 넓게 받침
즉, **지수 반등(대형주) + 폭 확장(코스닥)**이 같이 나온 날.
어제 “개인이 받쳤지만 밀린 장”이었다면, 오늘은 “큰 손이 복구를 주도한 장”에 가깝습니다.
5️⃣ 내일 포인트 (2/4 관전 체크) — “반등 다음 날이 진짜 시험대”
① ‘반등 다음 날’의 진짜 힘 테스트
오늘 급등이 강했던 만큼, 내일은
추격매수 vs 차익실현 힘겨루기가 나올 확률이 큽니다.
② 수급 연속성
- 외국인·기관이 연속 순매수면 → “단기 바닥 확인” 확률↑
- 하루짜리면 → “기술적 반등”으로 끝날 수 있음
③ 환율(1,445원대) 유지 여부
- 원화 강세 유지 = 외국인 수급에 심리적으로 플러스
- 다시 튀면 = 변동성 재확대 경계
🔎 오늘 섹터/테마 후보 & 대형주 중심 축
- 반도체(지수 엔진): 오늘의 주도 축이었고, 내일도 “추세 확인” 1번 관전 포인트
- 전력기기/원전(저가매수 유입): 급락 후 반등장에서 탄력 지속되는지
- 방산·조선(모멘텀 유지형): 강도 유지 시 시장 ‘리스크온’ 신호로 해석 가능
- 증권/창투(거래대금·심리 지표): 시장이 ‘활기’ 찾는 국면에서 먼저 반응
✅ 오늘 한 줄 정리
“어제의 공포를 ‘가격’으로 정리하고, 오늘은 대형주부터 시장을 다시 세운 날.”
🧭 재료 붙은 테마 순환 — “워시 쇼크” 되돌림 + 매수 사이드카까지
오늘 결론
- 어제(2/2) ‘워시 쇼크’로 무너진 장이 오늘(2/3) 하루 만에 완전 되돌림: **코스피 +6.84%, 코스닥 +4.19%**로 종가 기준 최고치 재경신.
- 돈의 흐름은 반도체(지수 견인) → 증권(거래대금/변동성 수혜) → 우주항공·이슈주(스페이스X/거래재개) 순서로 “리스크온 복구”가 찍힘.
- 내일은 대장(반도체) 고점 유지 시 ‘후발/코스닥’ 추가 순환, 흔들리면 오늘 오른 것부터 역순 환매(특히 이슈주) 가능성 주의.
1) 오늘 장을 한 문장으로(스토리)
어제는 금·은 급락과 연준 인사 이슈가 겹치며 “겁 먹은 돈”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**코스피 -5.26%(매도 사이드카)**였고,
오늘은 미국 제조업 지표 서프라이즈와 원자재·환율 안정이 겹치면서 “과했던 공포”가 되돌려지며 낙폭과대 반발 매수가 폭발했습니다.
그 결과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**매수 사이드카(오전 9시26분)**까지 발동.
시장이 하루 만에 정반대 표정을 지었습니다.
환율도 어제 급등을 일부 되돌리며 **1,445.4원(주간 종가)**로 내려앉아(원화 강세)
“리스크오프 진정”을 확인시켜준 것도 컸고요.
2) 오늘 실제로 재료가 붙어서 ‘테마로 묶여’ 돈이 돌기 쉬웠던 라인업
(단순 업종 상승이 아니라, 오늘 시장에서 실제로 소비된 촉발 재료 기준)
A. 반도체(HBM/메모리/소부장) — 오늘의 1번 대장 라인
- 촉발 뉴스(재료): 미국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 +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+ D램 가격 상승 전망
- 왜 돈이 붙었나(흐름): 지수 급반등의 ‘엔진’이 필요할 때, 가장 빨리 묶이는 게 시총 상위 반도체 투톱 → 프로그램/패시브 자금 연쇄 유입
핵심 라인업(대장/준대장/후발)
- 대장: 삼성전자, SK하이닉스
- 준대장(소부장): 한미반도체
- 파생(지분/연계): SK스퀘어
재료 성격(지속형/하루짜리)
- ✅ 지속형: HBM/메모리 사이클·가격 내러티브(몇 주~몇 달)
- ⚠️ 하루짜리 성분: 어제 급락에 대한 기술적 되돌림(오늘 급등분 일부)
B. 증권(브로커리지/IB/거래대금) — “지수 급등 날”에 자동으로 붙는 테마
- 촉발 재료(뉴스): 코스피 급등 + 사이드카 발동 = 거래대금/변동성 확대 기대
- 왜 돈이 붙었나: 장이 크게 흔들리면 “수수료/파생/브로커리지” 기대가 커져 증권은 묶음으로 움직이기 쉬움
핵심 라인업(대장/준대장 후보)
- 한화투자증권
- 신영증권
- 삼성증권
재료 성격: 중기(1~3주) 가능 / 다만 지수 모멘텀 꺾이면 먼저 꺼질 수 있음(테마 성격 강)
C. 우주항공/스페이스X 연계 — “뉴스 한 방”으로 묶이는 급등 테마
- 촉발 재료(재료 소비 관점): SpaceX 관련 이슈(합병·발사 임박 등) 프레임이 시장에서 재료로 소비되며 묶이는 흐름
핵심 라인업(대장/준대장 후보)
- 미래에셋증권, 세아베스틸지주
재료 성격: ⚠️ 하루짜리 비중 큼(이벤트 드리븐)
→ 대장 고점 유지 실패 시 다음날 빠르게 식는 패턴 주의
D. ‘거래재개/상장 리스크 해소’ 이슈 — 파두
- 촉발 재료: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
- 재료 성격: 전형적 이슈 단타(하루~수일)
→ 다음 재료(실적/수주/가이던스)가 안 붙으면 “재료 소멸”이 빠를 수 있음
E. ‘인덱스 복구 바스켓’(원전·전력·조선·차·은행 등) — 오늘은 “동반 리스크온”
- 촉발 명분(공통): “워시 쇼크 과장” 인식 + 환율 안정 + 미국발 지표 호재 → 전 업종 동반 상승
대표 라인업(오늘 같이 묶인 축)
- 원전/에너지: 두산에너빌리티, 한국전력
- 전력설비: HD현대일렉트릭
- 조선: HD현대중공업, 한화오션
- 자동차: 현대차, 기아
- 은행: 신한지주, KB금융
- 철강/건설: POSCO홀딩스, 삼성물산
재료 성격: 오늘은 특정 단일 뉴스라기보다 리스크온 복구(수급/환율/심리)
→ 내일은 대장(반도체) 흐름에 종속될 확률이 큼
3) ‘테마 순환’ 핵심 라인업(대장/준대장) — 오늘판 요약
- 대장 축: 반도체(삼성전자·SK하이닉스) = 지수 폭등을 “설명”해주는 메인 스토리
- 준대장 축: 증권(거래대금/변동성) = 급등장 2차 확산
- 이슈 축: 파두(거래재개) / 우주항공(뉴스 소비형) = 단기 탄력 강하지만 소멸도 빠름
4) 1주일 돈의 흐름 로테이션 지도 (1/26 → 2/3)
이번 구간은 “정책·ETF → 코스닥 과열 → 코스피 5000 돌파 → 반도체 중심 신고가 → 워시 쇼크 급락 → 되돌림 폭등” 흐름입니다.
- 1/26(월): 코스닥 1064.41(+7.09%) — 정책 기대가 수급을 밀어 코스닥이 먼저 폭발
- 1/27(화): 코스피 5084.85(+2.73%) — ‘오천피’ 안착(지수 내러티브 강화)
- 1/28(수): 코스피 5170.81 / 코스닥 1133.52 — 반도체 + 코스닥 동반 확산, ETF가 회전판
- 1/30(금): 코스피 5224.36 종가 최고치 — 지수 레벨업 고정
- 2/2(월): 코스피 4949.67(-5.26%) / 코스닥 1098.36(-4.44%) — 리스크오프 급전환
- 2/3(화) 오늘: 코스피 5288.08(+6.84%) / 코스닥 1144.33(+4.19%) + 매수 사이드카 — 과했던 공포 되돌림
5) 오늘 촉발 재료가 “지속형 vs 하루짜리”인지 빠르게 판별하는 법(독자용)
✅ 지속형(추세 재료) 신호
- “가격/실적/사이클” 같은 펀더멘털 문장이 붙는다(예: D램 가격·HBM 사이클)
- 대장이 다음날에도 고점 유지하면서 후발로 돈이 번진다(순환매 2~3일 이상)
⚠️ 하루짜리(이벤트 재료) 신호
- “거래재개/상한가/루머/발사 임박”처럼 단발 이벤트다
- 장중 거래대금만 폭발하고, 다음날 대장부터 눌리면 테마가 바로 식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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