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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02.02 <장마감 리포트> 오천피 축제가 끝난 게 아니라, ‘리스크오프’가 덮친 하루였다

수급해커 2026. 2. 2. 17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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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천피 축제가 끝난 게 아니라, ‘리스크오프’가 덮친 하루였다.
금·은이 무너지자(마진/청산 연쇄) 시장이 먼저 겁을 먹었고, 외국인·기관이 던진 물량을 개인이 **‘5.6조’**로 받아냈지만… 지수는 결국 5% 급락으로 마감했다.”

오늘은 “조정”이 아니라 **‘공포가 전염된 날’**이었습니다.
무슨 일이냐면요.

  • 먼저 금·은 급락이 터졌고(레버리지·마진 이슈가 붙으면서)
  • 그 충격이 “원자재만”이 아니라 **리스크 자산 전반(주식)**으로 번졌고
  • 환율까지 1,460원대로 튀면서 “위험회피”가 확인됐고
  • 결국 프로그램/수급이 한쪽으로 쏠리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

이런 날은 차트보다 먼저, **‘시장 분위기(심리)’**가 움직입니다.
초보자분들은 오늘을 이렇게 외우면 됩니다.

 

“리스크오프가 오면, 테마 순환보다 ‘동시청산’이 먼저다.”
“개인이 받쳐도, 던지는 쪽(외국인·기관)이 더 세면 지수는 밀린다.”


1️⃣ 지수 요약 — “받친 돈은 컸는데, 던진 힘이 더 셌다”

KOSPI 4,949.67 (-5.26%)

  • 장중 4,933.58까지 밀리며 공포가 커졌고
  •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된 뒤 급락 마감
    → “살 사람이 사라진 순간”이 오면, 낙폭은 빠르게 커집니다.

KOSDAQ 1,098.36 (-4.44%)

  • 코스닥도 급락으로 1,100선 재이탈
    → ‘천스닥’ 위에서 쌓인 기대가 큰 만큼, 꺾일 때도 빠른 편입니다.

원/달러 1,464.3원 (+24.8원, 15:30)

  • 환율이 1,460원대로 튀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인
    → 환율 급등은 대개 “주식시장 체감 난이도”를 한 단계 올립니다.

🎬 오늘 장면 한 컷

“금·은 급락으로 시작된 공포가,
환율로 확인되고,
수급(프로그램)으로 폭발했다.”

 

오늘 시장은 ‘뉴스 한 줄’보다 **‘강제청산(디레버리징) 프레임’**이 더 무서웠습니다.
왜냐면 강제청산은 논리보다 속도로 움직이거든요.
“좋아서 판다”가 아니라 “어쩔 수 없이 판다”가 나오면, 그때부터는 가격이 아니라 유동성 싸움이 됩니다.


2️⃣ 상승 섹터 TOP3 / 하락 섹터 TOP3

오늘은 ‘상승 섹터’가 아니라 **‘덜 빠진 섹터’**를 봐야 했던 날

✅ 상대 강한(낙폭 작은) TOP3

  • 섬유·의류 (-1.22%)
  • 음식료·담배 (-1.35%)
  • 종이·목재 (-1.40%)

❌ 하락 TOP3

  • 금속 (-6.98%)
  • 전기·전자 (-6.90%)
  • 증권 (-6.28%)

🧠 초보자 포인트

  • 폭락장에서 “덜 빠진 섹터”는 보통 방어/필수소비 성격이 강합니다.
  • 반대로 전기·전자(대형 기술주)와 증권(시장 베타)은 리스크오프에 가장 먼저 얻어맞는 쪽이에요.
  • 금속은 원자재 쪽 심리와 함께 흔들리기 쉬워, 오늘 같은 “원자재발 공포”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.

3️⃣ 승자 / 패자 종목 리스트 (짧은 이유)

🏆 승자 — “폭락장에서도 올라간 건 ‘수급이 만든 예외’”

  • 하나금융지주 (+3.20%)
    → 시총 상위권에서 거의 유일한 플러스. 오늘 시장에서 “방어처” 역할.
  • 현대비앤지스틸 (상한가)
    → 급락장에서 나온 이벤트성 예외 구간.
  • 현대무벡스 (+5.70%, 코스닥)
    → 코스닥 상위권에서 드문 강세. “수급이 비어 있는 쪽”으로 돈이 잠깐 몰린 전형.

💔 패자 — “대형주가 무너지면 지수도 무너진다”

  • 삼성전자 (-6.29%) / SK하이닉스 (-8.69%)
    → 오늘 하락의 ‘본체’. 지수의 중심축이 무너진 날.
  • SK스퀘어 (-11.40%)
    → 레버리지 성격 종목에 매물이 더 강하게 실림.
  • 코스닥 성장주/소부장:
    에코프로비엠 (-7.54%) / 리노공업 (-10.58%) / 원익IPS (-11.01%)
    → 성장주·소부장은 금리/리스크에 가장 민감. 공포가 오면 먼저 흔들립니다.

4️⃣ 외국인·기관 수급 코멘트 — “개인이 받쳤지만, 역부족이었다”

KOSPI

  • 개인 +5조6,039억 순매수(재차 역대 최대급)
  • 외국인 -2조2,576억
  • 기관 -2조5,173억

✅ 결론: “개인이 받치긴 했지만, 던지는 쪽(외국인·기관)의 힘이 더 셌다.”
오늘은 ‘매수 주체’보다 **‘매도 압력’**이 시장을 결정한 날입니다.

 

KOSDAQ

  • 기관 **순매도(약 -5,498억)**가 지수를 끌어내렸고
  • 외국인·개인은 순매수로 맞섬
    → 하지만 “지수는 결국 매도 주체가 강한 쪽”으로 기울었습니다.

5️⃣ 내일 포인트 (2/3 화) — “워시 쇼크가 진짜냐, 과장된 공포였냐”

① ‘워시 쇼크’ 진짜냐, 과장된 공포였냐

시장이 겁먹은 조합은 이거였어요.

  •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이슈 프레임
  • 달러 강세
  • 원자재 급락
    이 헤드라인이 진정되면 “반등 명분”이 생깁니다.
    (진정이 안 되면, 공포가 하루 더 갑니다.)

참고: 오늘 시장에서 ‘워시 쇼크’로 불린 건
도널드 트럼프케빈 워시 관련 이슈가
“매파/연준 독립성” 우려 프레임으로 소비되며 위험회피 심리를 키웠다는 해석.

② 원자재 마진/청산 연쇄가 하루 더 번질 수 있나

오늘 흐름의 방아쇠는 금·은 급락 + 마진 이슈였습니다.
(CME 마진 상향 언급 프레임까지 엮였죠.)
내일은 원자재 변동성이 진정되면 강제청산 파동이 한 템포 잦아들 가능성이 생깁니다.

③ 환율 1,460원대 = 외국인 수급에 불편한 구간

내일은 환율이

  • 더 튀는지(공포 지속)
  • 되돌리는지(공포 둔화)
    이게 체감 난이도를 좌우합니다.

④ 반도체 ‘낙폭 과대 → 기술적 반등’ 체크

지수를 끌어내린 중심이 삼성전자·SK하이닉스였던 만큼,
내일도 이 둘이 멈추지 않으면 반등은 약해질 수 있습니다.


🔎 오늘 섹터/테마 후보 & 대형주 중심 축 (내일 관전용)

  • 대형 반등축(지수 탄력 확인): 삼성전자, SK하이닉스
  • 방어/상대강세 축: 하나금융지주 + 음식료·담배/섬유·의류(낙폭 작은 업종)
  • 리스크 관리 축: 2차전지·소부장(오늘처럼 변동성 확대 시 흔들림 큼)

✅ 오늘 한 줄 정리

“금·은 급락발 리스크오프에 외국인·기관이 던지고 개인이 5.6조로 받쳤지만, 오천피는 하루 만에 ‘검은 월요일’로 꺾였다.”


🧭 2026-02-02(월) 테마 순환 지도 (오늘판)


오늘 결론 

  1. 오늘 장은 ‘워시 쇼크’ 프레임으로 리스크오프가 전염된 날.
  2. 코스피 -5.26% / 코스닥 -4.44%, 장중 **매도 사이드카(12:31, 5분)**까지 뜨며 “동시청산”이 지배.
  3. 내일 핵심은 (A) 환율 진정 + (B) 대장주 바닥 확인. 둘 다 나오기 전엔 “추격”보다 “생존”이 먼저.

1) 오늘 “재료가 붙어서” 테마로 묶이기 쉬웠던 라인업

오늘은 상승 재료가 아니라 **‘하락 재료(리스크오프 재료)’**가 시장을 하나로 묶었습니다.
즉, “무슨 테마가 떴냐”보다 **“무슨 테마가 같이 무너졌냐”**가 더 중요한 날이었어요.

A. 리스크오프(현금/달러 쏠림) — 오늘 시장의 ‘진짜 대장 테마’

  • 촉발 재료: 트럼프-워시 이슈 프레임이 “매파/연준 독립성” 우려로 소비
  • 오늘 반응(팩트): 원/달러 1,464.3원(+24.8원) 급등
  • 돈이 묶이는 방식: 주식 내부 순환보다 주식 → 달러/현금 대피가 우선

✅ 내일 체크(이 테마가 꺾이는 신호)

  • 환율이 상승을 멈추거나, 장중 고점이 낮아지면
    → 그때부터 “테마 순환”이 다시 작동할 여지가 생깁니다.

B. 디레버리징(마진콜) — 원자재발 충격이 리스크 자산으로 번지는 라인

  • 촉발 재료: 금(-10%), 은(-30%대) 급락 + 마진콜/청산 프레임
  • 의미: “안전해 보였던 것도” 레버리지가 껴 있으면 급락장에서 같이 팔린다

✅ 내일 체크

  • 원자재 변동성(특히 은/금)이 진정되면
    → 강제청산 파동이 한 템포 잦아들 가능성

C. 기술적 충격(프로그램 매도) — 장중 심리 브레이커

  • 촉발 재료: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(12:31, 5분)
  • 의미: 호가가 얇아진 장에서 프로그램이 쏠리면 낙폭이 급격히 커진다

✅ 내일 체크

  • 시초가부터 프로그램 방향이 안정되면
    → “패닉”에서 “정리”로 넘어갈 확률이 커짐

2) ‘테마 순환’ 핵심 라인업(대장/준대장 후보) — 오늘은 “누가 버텼나”가 포인트

오늘은 대부분 약세였고, 그럴수록 **“다음 순환의 씨앗”**은 보통 2가지에서 나옵니다.

(1) 시장 대장(지수의 운전대)

  • 대장 후보: 삼성전자, SK하이닉스
  • 왜 중요?
    최근 상승장에서 반도체가 지수의 핵심축이었고,
    오늘 같은 급락에서도 “여기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”가 가장 먼저 적용되는 구간입니다.

(2) 지난 1주일 ‘핫머니’가 몰렸던 코스닥 성장 3종 세트

  • 바이오: 알테오젠, HLB, 삼천당제약
  • 2차전지: 에코프로비엠, 에코프로
  • 로봇: 레인보우로보틱스

오늘은 “오르냐/내리냐”보다
✅ (A) 거래대금이 살아있는지
✅ (B) 반등 때 가장 먼저 치고 나오는지
이걸로 다음 순환의 대장 후보가 재정리됩니다.


3) 1주일 돈의 흐름 “로테이션 지도” (1/26 → 2/2)

이번 주는 축제 → 확산 → 패닉 → 리셋의 전형적인 4막이었습니다.

① 1막(1/26): 코스닥이 불을 붙였다

  • 코스닥이 1,000선을 넘기며 바이오·2차전지·로봇이 주인공 등장
  • 기대가 기대를 부르는 “테마 장세” 분위기

② 2막(1/30): 지수는 반도체·증권·통신까지 확산

  • 코스피는 장중 5,300 돌파 → 변동성 확대
  • 업종도 확산되며 “순환매 장세”의 그림

③ 3막(2/2 오늘): 워시 쇼크, 그리고 ‘검은 월요일’

  • 코스피 -5.26% / 코스닥 -4.44% 급락
  • 환율 급등 + 매도 사이드카로 “동시청산”이 지배

✅ 정리:
지난주 돈의 흐름은 **성장(코스닥) → 지수확산(코스피 대형) → 리스크오프(전체 청산)**으로 급전환.
그래서 내일은 “순환매 재개”보다 ‘리셋 이후 재정렬’ 가능성이 더 큽니다.


4) 촉발 뉴스(재료) & 지속성 판정표

촉발 재료(뉴스) 시장에 붙은 테마 지속성 왜 그렇게 보나
워시 지명 이슈(워시 쇼크 프레임) 리스크오프/달러강세/금리경로 재평가 지속형(수주~수개월) 금리 기대가 바뀌면 밸류에이션 프레임이 흔들림
금·은 급락(마진콜/청산) 디레버리징(전염) 단기~중기(하루~수일, 길면 1~2주) 강제청산은 빠르게 끝나도 변동성 잔상 남음
코스피 매도 사이드카(12:31) 프로그램 매도 충격(심리 붕괴) 하루짜리(기술 이벤트) 다음날은 ‘재료’가 ‘수급’으로 전환
환율 급등(1,464.3) 외인 수급 부담/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단기~지속(수일~수주) 외인 흐름 돌아서기 전까진 상단 압력

5) 내일(2/3) 읽는 순서 — “이 3개만 먼저 보자”

  1. 원/달러 환율: 상승이 멈추는지(=공포 속도 둔화)
  2. 지수 1차 방어선: 코스피가 5,000 부근에서 되돌림 시도를 하는지
  3. 대장주 반응: 반도체 대장 축이 반등의 선봉인지(아니면 약반등인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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