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오늘(1/6)은 숫자만 보면 “불장”인데, 계좌 체감은 꽤 달랐던 날입니다.
코스피는 처음으로 4,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,
- 외국인·기관은 동반 순매도,
- 개인이 강하게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린 장,
-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던 날이었죠.
아래에서 지수 → 섹터 → 종목 → 수급 → 내일 체크 포인트 순으로 정리합니다.

1️⃣ 지수 요약 – 전형적인 ‘전약후강 + 지수장세’
코스피: 4,525.48(+1.52%) – 첫 4,500선, “개인 드라이브”로 신고가
- 장 초반: -0.26% 4,446선 출발 → 4,395까지 밀렸다가,
- 오후 들어 V자 반등으로 고가 부근인 4,525.48 마감(사상 최고치)
- 수급 구도
- 개인: +5,9천억 순매수
- 외국인: -6,1천억 순매도
- 기관: -6~7백억 순매도
➡️ 구조는 명확합니다.
외국인·기관은 차익실현, 개인이 추격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린 장.
- 지수 +1.5% 올랐지만,
- 상승 396 vs 하락 484 종목
→ **“지수는 신고가, 종목은 혼조”**였던 전형적인 지수장세였습니다.
- 상승 396 vs 하락 484 종목
코스닥: 955.97(-0.16%) – 3거래일 만의 조정
- 지수 자체는 -0.16% 소폭 조정이지만,
- 상승 631 vs 하락 1,038 종목
- 수급은
- 개인: +3,8천억 순매수
- 외국인: -3,4천억, 기관: -3백억 순매도
특히 바이오·로봇·기술성장에 외국인·기관 차익실현이 강하게 나오면서
체감은 “지수보다 종목이 훨씬 힘들었던 하루”에 가깝습니다.
환율: 1,445.5원(+1.7원) – 원화 약세 vs 지수 버팀
- 달러/원은 1,445.5원으로 1.7원 상승(원화 약세 지속)
-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도체·조선·증권 랠리가 환율 부담을 완전히 덮은 구도.
📌 한 줄 정리
“외국인·기관은 팔고, 개인이 받았는데도 지수는 신고가를 기록한 날.”지수 4,500은 개인 매수 에너지로 밀어붙인 레벨이라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.

2️⃣ 상승 섹터 TOP3 / 하락 섹터 TOP3
🔼 상승 섹터 TOP3
① 코스피 증권 – 오늘 장 진짜 승자
- 업종 지수 +7%대 급등, 오늘 장에서 가장 강한 섹터.
- 특히 미래에셋증권 +12.55% 신고가:
- 보유 중인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 기대,
- 4Q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이 촉발점.
- “증권 랠리 = 지수 상승 구간에서 레버리지·위탁 수수료 확대”라는 전형적인 패턴이 재현된 모습.
② 코스피 조선/기계 – ‘조선 슈퍼사이클’ 재점화
- 조선 업종 지수 +4%대 상승,
- **HD현대중공업 +7.21%**로 업종 랠리 주도.
- 올해 수주·실적 가이던스 긍정 +
고부가 LNG선·초대형선 중심 수주잔고 확대 기대가 다시 부각.
→ 시장은 여전히
**“조선은 2026년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업황 사이클”**로 보고 있다고 읽을 수 있습니다.
③ 반도체·‘조·방·원’ 재부각
- 반도체 업종: +2.13%,
- 장 초반에는 -3%대 조정까지 갔다가,
- 오후에 ‘사자’ 전환으로 V자 회복.
- SK하이닉스 +4.31%(72만6천, 사상 최고가)
- 삼성전자 +0.58%(13만8,900, 고점 부근 유지)
여기에 작년부터 시장의 허리였던
- **원전·방산(두산에너빌리티 +3.25%, 한화에어로스페이스 +0.99%)**까지
같이 강세를 보이며,
‘조(조선)·방(방산)·원(원전)’ 축 + 반도체가
여전히 코스피 주도 라인업의 중심이라는 걸 재확인시켜준 하루였습니다.
🔻 하락 섹터 TOP3
① 코스닥 기술성장·바이오/로봇
- 코스닥 기술성장기업부 지수 -2.11%.
- 시총 상위 바이오·로봇 동반 조정:
- 에이비엘바이오 -5.19%
- 레인보우로보틱스 -3.46%
- 코오롱티슈진 -3.62% 등
- 작년부터 이어진 플랫폼·ADC·피지컬 AI 기대 랠리 피로 +
외국인·기관 차익실현이 겹친 조정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.
② 코스닥 출판·매체·콘텐츠/엔터 일부
- 업종 지수 기준 출판·매체복제 -1.26%, 이틀 연속 약세.
- 최근 **‘한한령 해제 기대’**가 선반영된 뒤,
엔터 전반이 기대 대비 실적·모멘텀 공백 구간에 진입하면서
관련 섹터 심리가 둔화된 상태입니다.
③ 코스닥 소비·전통 내수(섬유·의류, 음식료·담배 등)
- 섬유·의류: -1.23%
- 음식료·담배: -1.05%
- 종이·목재: -0.91% 등
→ 전통 내수 업종 전반이 약세.
성장·테마 대비 스토리가 약한 내수 섹터에서 자금이 꾸준히 빠지는 그림입니다.

3️⃣ 오늘 승자 / 패자 종목 한눈에 보기
📈 승자들
① SK하이닉스 (+4.31%, 72만6천 – 사상 최고가)
- 장 초반 -3%대까지 흔들렸다가,
오후에 강한 V자 반등 + 신고가 갱신. - AI 서버용 HBM 수요 급증 +
**4Q 실적 기대치 상향(메모리 슈퍼사이클)**이 다시 한 번 확인된 날.
“조정 때마다 ‘72만닉스’ 위에서 다시 사가는 구간”
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② 삼성전자 (+0.58%, 13만8,900 – 고점 부근 유지)
- 장중 -3%대까지 눌렸다가,
저가 매수 유입으로 다시 플러스 전환. - 1/8(목) 발표 예정인 4Q 잠정 실적을 앞두고
- 영업이익 16~18조 이상,
- 일부에선 20조 상회 가능성까지 거론.
→ 시장은 **“실적 숫자 확인 전까진 쉽게 못 판다”**는 컨센서스가 강한 상태입니다.
③ 미래에셋증권 (+12.55%, 신고가)
- 스페이스X 지분 가치 재평가 기대감으로
4Q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이 부각. - 증권 업종 지수 +7% 랠리를 이끈 오늘의 대표 승자.
④ HD현대중공업 (+7.21%) – 조선 대표주
- 올해 매출·수주 가이던스가 긍정적으로 제시될 것이란 기대와,
고부가 LNG·초대형선 중심 수주잔고가 부각되며
조선 업종 지수 +4.36% 랠리의 중심에 섰습니다.
“2026년에도 조선 슈퍼사이클 스토리가 이어질 수 있다”는
증권가 뷰가 다시 힘을 받는 구간.
⑤ HPSP(+11.86%), 한미반도체(+9.80%) 등 반도체 장비
- 오늘 상·하한가 리스트에
HPSP, 한미반도체, 에이팩트, 나무가 등
장비·부품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. - HBM·첨단 공정 증설 기대가
“대형 메모리주 → 장비·소부장”으로
순환매되는 전형적인 패턴이 다시 나온 모습.
⑥ 2차전지 대표 – 에코프로, 에코프로비엠, LG에너지솔루션
- 에코프로 +3.67%, 에코프로비엠 +1.78%,
LG에너지솔루션 +1.75%. - 코스닥 지수는 빠졌지만,
- 전기차 다운사이클 우려 속 밸류 부담이 다소 완화,
- 단기 저점 인식 + 선별적인 저가 매수 유입.
⑦ 로봇·모빌리티 프리미엄 – 현대차(+1.15%)
- CES 2026에서
- AI 로보틱스 전략,
- 보스턴다이내믹스 ‘아틀라스’ 공개,
- 로봇 플랫폼 최고혁신상 수상 등 모멘텀이 부각.
- 장중 33만원 터치, 1년 내 최고가 수준.
“로봇 + 전기차 + 자율주행” 3박자 프리미엄이
현대차 주가에 계속 녹아들고 있는 구간입니다.
📉 패자들
① 에이비엘바이오 등 코스닥 바이오 대장
- 에이비엘바이오, 레인보우로보틱스, 코오롱티슈진, 삼천당제약, 펩트론, 리가켐바이오 등
-1.5% ~ -5%대 동반 조정. - 2025년 말부터 이어진
플랫폼·ADC·피지컬 AI 기대 랠리의 피로도 +
외국인·기관 순매도 전환이 겹친 모습.
② 고려아연(-5~6%대)
- MSCI 지수 편출 + 대규모 유상증자 이슈가 겹치며
장중 6% 넘게 급락. - 비철금속·소재 업종 내에서
수급 공백 + 오버행 리스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케이스.
③ HD현대일렉트릭(-5%대 약세)
- CES·전력 인프라 기대는 유지되지만,
오늘은 보수적인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출회. - 원전·전력 계열 전체가 오른 건 아니고,
**“같은 테마 안에서도 선별 장세”**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.
④ 단기 과열 테마 – 대한광통신 등
- 최근 2거래일 급등했던 대한광통신 -14%대 급락.
- 일부 통신·광통신 테마에서 차익실현이 집중.
- **“재료 없이 수급만으로 올랐던 종목”**에서
고점 털기가 시작되는 모습입니다.
⑤ 내수·경기민감 중소형주
- 섬유·의류, 음식료, 일부 철강·타이어(넥센타이어 -4.8%대) 등
전통 내수·경기민감주는- 뚜렷한 주도 스토리 부재,
- 코스피 지수만 오르는 역풍 속에 계속 소외.

4️⃣ 외국인·기관 수급 코멘트
코스피 – “외인/기관은 조정 준비, 개인이 지수 끌어올린 날”
- 외국인: -6.2천억 순매도
- 기관: -6~7백억 순매도
- 개인: +6천억 순매수
지난 2거래일 동안 2조 이상을 사들였던 외국인이
오늘은 차익실현 모드로 전환한 날입니다.
그럼에도 지수가 오른 이유는 단순합니다.
- 시총 상위 10종목이 전부 상승
- 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LG에너지솔루션, 현대차,
HD현대중공업, 두산에너빌리티, 한화에어로스페이스, SK스퀘어 등
→ “지수주”에 매수·수급이 집중된 구조
- 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LG에너지솔루션, 현대차,
해석하자면,
- 어제까지는 “외국인 매수장이 지수를 끌어 올린 장”,
- 오늘은 “개인 매수 + 지수주 집중 랠리”로 4,500선을 찍은 날입니다.
상승 종목 수보다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은 상황을 보면,
종목 단위 이익실현은 이미 시작됐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.
코스닥 – “개인이 방어, 외인·기관은 리밸런싱”
- 외국인: -3,4천억 순매도
- 기관: -3백억 순매도
- 개인: +3,8천억 순매수
- 시총 상위 바이오·로봇(에이비엘바이오, 레인보우로보틱스 등)은
외국인·기관이 매도, - 2차전지(에코프로·에코프로비엠)·일부 바이오(HLB, 알테오젠 등)는
개인·국내 기관이 선별 매수.
정리하면,
- 코스닥은 “개인이 지수 방어, 외인·기관은 구조적 리밸런싱 + 단기 차익실현” 구간.
- 성장주 비중이 높은 계좌라면
외인·기관 동시 매도 섹터/종목은 레버리지 줄이는 게 안전한 타이밍입니다.

5️⃣ 내일(1/7, 수) 체크 포인트
1. 삼성전자 4Q 잠정 실적(1/8, 목) D-1 – 숫자 앞두고 변동성 확대
- 컨센서스 영업이익: 16~18조
- 일부 증권사: 20조 돌파까지 언급
내일 장은 사실상
“실적발표 전 마지막 포지션 조정일”
이라 보시면 됩니다.
- 삼성전자·SK하이닉스,
- HBM 장비·소부장(HPSP, 한미반도체 등)에서
갭 상승/하락, 수급 뒤집힘 등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.
2. CES 2026 모멘텀 – 로봇·전장·AI 인프라 2차 반응
- 오늘은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, ‘아틀라스’, 로봇 플랫폼 수상 등이
1차적으로 주가에 반영된 날이었다면, - 내일은
“2·3차 협력사(로봇·센서·전장 부품)로 테마가 확산되는지”
를 보는 날입니다.
다만 로봇주는 이미 밸류 부담이 큰 구간인 만큼,
- 장 초 강한 시가 갭 이후
- 고점 장대양봉 + 거래대금 감소 패턴이 나오면
단기 차익 매도 구간으로 보는 게 유리합니다.
3. 코스피 4,500선 – 안착 vs 첫 본격 조정
오늘 코스피는
- 저점 4,395 → 종가 4,525 (저점 대비 +130p 리버설)
이라는 강력한 반전이 나왔습니다.
내일은
- 4,480~4,520 박스에서 버텨주면
→ “4,500 위 박스 장세” 시나리오 - 4,450 아래로 밀리면
→ “외인·기관 매도 확대 → 신고가 이후 첫 본격 조정 캔들” 가능성이 커지는 구간.
4. 코스닥 – 바이오/로봇 조정의 성격 확인
에이비엘바이오·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은
- 단기간 3~5배 이상 오른 뒤,
- 오늘 -3~5% 정도의 1차 눌림이 나온 상태입니다.
내일은
- 외국인·기관 매도 강도가 줄어드는지,
- 거래대금이 급감하면서 ‘쉬어가는 조정’으로 바뀌는지가 핵심.
그대로 매도가 더 쏟아진다면,
“천스닥 기대감은 살아 있지만,
주도 섹터 안에서도 구조조정이 시작됐다”
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.
6️⃣ 오늘 장 총평 & 개인 투자자 대응 정리
한 줄로 요약하면
“코스피 4,500은 개인이 끌어올린 신고가,
코스닥은 성장주 피로가 드러난 조정의 시작인지 확인하는 구간”
입니다.
오늘 장이 말해주는 것
- 지수만 보면 오해하기 쉬운 장
- 코스피 +1.52%, 신고가
- 하지만 상승 < 하락 종목 수,
- 코스닥은 소폭 조정에 그쳤지만 성장·테마주 피로가 드러난 상태.
- 주도 섹터는 여전히 동일
- 코스피: 반도체·조선·원전·방산 + 증권
- 코스닥: 바이오·로봇·2차전지가 여전히 스토리 중심이지만
→ 가격·수급이 너무 앞서간 섹터부터 숨고르기 들어가는 모습.
- 수급상, 외국인·기관은 이미 조정 준비
- 코스피·코스닥 모두 외국인·기관이 매도,
- 개인이 받는 구조 →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관리가 우선인 국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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