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

환율이 오르면 왜 주가가 떨어질까? 1,460원 돌파의 진짜 의미

수급해커 2025. 11. 11. 14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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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율이 다시 뛰면(1달러=1,460원↑) 주식시장은 왜 흔들릴까?

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숫자, “1달러 = 1,460원”
이 수치가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?

환율이 이 수준을 넘으면,
**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주식이 ‘달러로 더 비싸진다’**는 뜻이에요.

즉, 기업의 이익이 똑같더라도
달러로 계산했을 때 주가가 비싸 보이기 때문에
외국인은 매수를 줄이거나, 오히려 매도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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💵 환율 재점프 =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

환율이 1,460원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건
달러 강세, 즉 한국 원화 약세가 다시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.

외국인 입장에서 보면
같은 1,000달러로 살 수 있는 주식 수가 줄어드는 셈이죠.
결국 한국 주식이 비싸 보이고,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구조가 됩니다.

 

📌 쉽게 말해,

“달러가 강해질수록 한국 주식은 할인받기 어려워진다”


⚙️ 왜 주가에 불리한가? (작동 경로)

① 외국인 수급 악화

환율이 오르면 외국인은 환차손 위험을 피하기 위해
한국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차익을 실현합니다.
→ 외국인 매도 = 지수 하방 압력

② 자금조달 비용 상승

환율 상승은 대부분 달러 강세 + 미국 금리 상승과 함께 옵니다.
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(미국채, 달러)으로 이동하면서
**신흥국 주식(한국 포함)**의 투자 매력은 떨어집니다.

③ 밸류에이션 압축

PER(주가수익비율) 같은 지표가 리레이팅(상향) 되기 어렵고,
오히려 디레이팅(하향) 되면서 주가가 더 눌리는 구간이 생깁니다.

④ 원자재·부품 수입비용 상승

달러로 수입하는 원자재 가격이 올라
기업의 원가가 높아지고, 마진이 줄어듭니다.
→ 제조업 전반의 실적 기대치가 낮아짐

 

 

💬 한 문장 요약
“달러 강세는 외국인 자금 이탈 + 기업 원가 상승 + 주가 할인으로 이어진다.”

 


📊 누가 더 민감할까?

구분 이유
외국인 지분이 큰 대형주 (반도체·자동차 등) 환율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동 영향 큼
수입 원재료 비중이 높은 업종 (화학·배터리 소재 등) 달러 결제 원가 상승으로 마진 압박
레버리지·신용 비중이 큰 종목 변동성 확대 시 주가 하락 탄력 커짐

📌 정리

환율이 1,460원을 넘어 안착하면

외국인 수급이 약화되고, 밸류에이션이 압축되며,
주가가 장기 박스권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.

 

📉 결국 핵심은 두 가지.
1️⃣ 달러 강세(1,460원 돌파)가 단기 현상인지,
2️⃣ 외국인 매도가 지속될지입니다.

 

이 두 가지가 확인되면,
한국 시장은 “단기 조정”이 아닌 “방어 구간”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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