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

돈이 움직이는 4단계 로드맵으로 보는 전후 시장 재편

수급해커 2026. 1. 18. 21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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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) 오늘 장 한 장면(초보자용 스토리) — “도시가 정전되면, 사람들은 먼저 뭘 할까?” 🌒

전쟁 뉴스가 커질 때 시장을 보면, 종종 이런 착각을 합니다.

“전쟁이면 주식이 떨어지고, 끝나면 다시 오르겠지.”

그런데 현실의 시장은 훨씬 더 냉정해요.
전쟁은 단순히 ‘겁을 줘서’ 주가를 내리는 게 아니라, 세상이 돌아가는 우선순위를 바꿉니다.

도시가 정전되면 사람들은 순서대로 움직이죠.

  1. 먼저 손전등과 물(생존)
  2. 그다음엔 집을 지킬 방법(방어)
  3. 이후엔 전기·물류를 복구할 계획(정책/복구)
  4. 마지막으로 다시 일상을 꾸리는 소비(성장)

전쟁 장세도 똑같습니다.
그래서 전쟁은 시장을 “무너뜨린다”기보다 돈의 자리(포지션)를 다시 정렬시키는 겁니다.

이게 오늘 글의 핵심이에요.
전쟁 리셋 장세의 본질 = 조정이 아니라 ‘재배치’.


2) 전쟁은 왜 항상 ‘리셋’을 동반할까? 🔁

전쟁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.
전쟁은 기존 질서가 그대로 유지될 수 없다는 신호예요.

  •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리고
  • 물류·무역 경로가 바뀌며
  • 국가 재정과 통화 정책이 개입되고
  • 안보·산업·외교의 우선순위가 재정렬됩니다

이때 시장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.

“어제 기준으로 매겨진 가격이 오늘도 유효한가?”

이 질문이 시작되는 순간 시장은
**‘조정’이 아니라 ‘재배치’**에 들어갑니다.
이게 바로 리셋 장세입니다.


3) 전쟁 리셋 장세는 4단계로 반복돼 왔다 🧭

과거 사례를 보면 전쟁 이후 시장은 거의 예외 없이, 아래의 4단계를 밟아 왔습니다.
(핵심은 “무엇이 오르나”가 아니라 **‘무엇이 먼저냐’**입니다.)


① 현금 단계 — 살아남는 게 먼저다 💵

전쟁 직전·직후 시장의 1순위는 수익이 아니라 생존입니다.

  • 현금
  • 달러
  • 단기채(단기 국채 등)

이 단계의 분위기는 딱 한 문장입니다.

“지금은 판단하지 말고, 일단 버틴다.”

그래서 이 시기엔
논리적으로 좋은 자산도 같이 팔립니다.
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는 행동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이에요.

✅ 초보자 체크 포인트

  • 변동성(공포)이 갑자기 튀는가
  • “일단 던지는 매도”가 나오는가
  • 현금성 자산 선호가 올라오는가

② 방어 단계 — 덜 흔들리는 곳으로 이동 🛡️

공포가 조금 가라앉으면 돈은 질문을 바꿉니다.

“이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?”

이때 반복적으로 부각되는 곳은 늘 비슷합니다.

  • 에너지
  • 방산
  • 필수소비재
  • 유틸리티
  • 헬스케어

이 단계의 핵심은 이것입니다.

‘잘 버는 곳’이 아니라 ‘덜 망하는 곳’

시장은 아직 성장을 논하지 않습니다.
안정성이 최우선입니다.

✅ 초보자 체크 포인트

  • 에너지/방산이 “반짝”이 아니라 “연속”으로 강한가
  • 방어 섹터가 시장을 ‘주도’하기 시작했는가
  • 위험자산(테마/고밸류)이 상대적으로 계속 약한가

③ 정책·재편 단계 — 국가의 돈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🏗️

전쟁이 길어지거나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면,
시장의 중심은 민간에서 국가로 이동합니다.

  • 국방비 증액
  • 에너지 안보 강화
  • 인프라·재건 투자
  • 공급망 재편

이 단계부터는 “뉴스”보다 정책과 예산이 시장을 움직입니다.

즉, 돈의 주체가
개인·기관에서 정부·재정으로 바뀌는 구간이에요.

✅ 초보자 체크 포인트

  • ‘말’이 아니라 ‘예산/법안/발주’ 같은 숫자가 나오기 시작했는가
  • 인프라·재건·에너지 전환 같은 구조 테마가 생기는가
  • 시장이 특정 산업을 “국가 과제”로 가격에 반영하는가

④ 복귀 단계 — 다시 성장으로 돌아간다 🌤️

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전쟁을 이렇게 인식하기 시작합니다.

“이제 이건 일상 변수다.”

이 순간 나타나는 변화는 분명합니다.

  • 변동성 하락
  • 헤지 자산(달러·금 등) 차익 실현
  • 다시 성장·실적 중심의 판단

여기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대개

  • 대형 성장주
  • 플랫폼 기업
  • 글로벌 실적이 명확한 기업들

중요한 포인트는 이거예요.

전쟁이 끝나서가 아니라, 시장이 적응했기 때문에 복귀가 일어난다.

✅ 초보자 체크 포인트

  • 변동성이 내려오고, 공포 프리미엄이 빠지는가
  • 헤지 자산이 약해지고, 성장주가 다시 살아나는가
  • “전쟁 뉴스에 시장이 덜 반응”하기 시작했는가

4) 중요한 사실 하나: 이 흐름은 ‘순서’를 어기지 않는다 🚦

전쟁 리셋 장세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이겁니다.

  • ④(성장 복귀)를 기대하면서
  • ①~②(현금/방어)를 건너뛰는 것

시장은 거의 절대 한 번에 가지 않습니다.
항상 이렇게 갑니다.

현금 → 방어 → 정책·재편 → 성장 복귀

이 순서를 무시하면
방향이 맞아도 결과는 나빠집니다.
(너무 빨리 들어가거나, 너무 늦게 들어가거나)


5) 그럼 지금 우리는 어디쯤인가? (이 시리즈 결론) 🧩

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결론은 명확합니다.

지금 시장은 아직 리셋의 초입,
**‘현금과 방어를 준비하는 단계(Act 1.5 성격)’**에 가깝다.

공포가 완전히 터지진 않았지만
위험을 무시하는 자금도 아닙니다.

시장은 보험을 들고, 출구를 확인하고,
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“대기”하는 중입니다.


6) 전쟁 장세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(마지막으로 꼭) ✅

전쟁 장세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
미래를 맞힌 사람이 아니라, 단계를 놓치지 않은 사람입니다.

  • 맞히려고 하지 말고
  • 예언하지 말고
  • 지금이 몇 단계인지만 확인하라

그것만으로도 전쟁 장세에서는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.


7) 시리즈를 마치며 ✍️

이 시리즈에서는

  • 왜 중동·이란 상황이 ‘폭풍 전야’에 가까운지
  • 시장이 Act 1~4로 어떻게 움직이는지
  • 전쟁이 나면 돈이 어떤 순서로 이동하는지
  • 전쟁 이후 시장이 왜, 어떻게 리셋되는지

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했습니다.

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,
이 구조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

8) 마지막 한 줄 정리

전쟁은 시장을 무너뜨리기보다, 돈의 위치를 다시 정렬시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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